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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24 22:58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경주 지역 문화역사탐방, 사흘째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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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경주 지역 문화역사탐방, 사흘째 이어져
10월 21일,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회장 김훈)는 (사)대한사랑(이사장 윤창열) 관련인사들의 안내하에 경주지역 문화역사탐방을 사흘째 이어갔다. 이날 탐방은 경주시 현곡면에 위치한 천도교 성지인 용담성지 등 탐방에 이어 경주오릉, 나정, 양산재, 포석정지, 분황사, 황룡사지 등 유적지를 찾으면서 이번 김해와 경주 지역 문화역사탐방에 마침표를 찍었다. 용담은 수운대신사가 동학을 창명한 곳으로서 천도교 제1의 성지로 꼽힌다. 수운대신사 최제우(崔济愚, 1824-1864) 는 경신년 4월 5일 한울님으로부터 무극대도를 받아 동학을 창명하신 천도교 제1세 교조이다. 동학의 핵심은 “시천주”와 “다시개벽”이다. 경주오릉은 경주시내 평지 서남쪽에 위치한 4기의 봉토무덤과 1기의 표형봉토무덤이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시조 박혁거세와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 등 신라 초기 4명의 박씨 임금과 박혁거세의 왕후 알영왕비 등 5명의 무덤이라 되어 있다. 자매정은 신라의 김유신 장군 집에 있던 우물이다.
나정은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가 태어난 전설을 간직한 우물이다. 포석정지는 경주 남산 계곡에 있는 신라시대 연회장소로 조성연대는 신라 제49대 헌강왕(875-885)대 이전으로 추정된다. 유상곡수연은 중국이나 일본에도 있었으나 오늘날 그 자취가 남아있는 곳은 경주 포석정뿐으로 당시 사람들의 풍류와 기상을 엿볼 수 있는 장소이다. 한편 포석정은 풍류를 즐기는 연회장소가 아니라 제를 지내기 위하여 조성되었다는 추정도 있다. 분황사 모전석탑은 현재 남아있는 신라 석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걸작품으로 돌을 벽돌 모양으로 다듬어 쌓아올린 모전석탑이다. 원래는 9층이었다는 기록이 있으나 지금은 3층만 남아있다. 선덕여왕 3년(634) 분황사의 창건과 함께 건립된 것으로 추측된다. 황룡사는 신라 진흥왕 14년(553)에 경주 월성의 동쪽에 궁궐을 짓다가 그곳에서 황룡()이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절로 고쳐 짓기 시작하여 17년만에 완성되었고, 고려 고종 25년(1238)에 몽고의 침입으로 모두 불타 없어져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있다. /(사)해외동포언론사협회 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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