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몽골(부족)은 좌측으로는 요나라, 우측으로는 금나라와 국경을 맞닿고 있었다.
916년 개국 이래 12세기 초반까지 약 200년간 만주와 중국대륙의 부족을 지배했던 요나라, 1115년에 여진족이 세워 중앙아시아와 중국 북부를 지배하다 1234년 몽골·남송의 공격을 받아 멸망한 금나라, 당시 부족 중에서 일정한 세력을 가지고 부상 중인 몽골 부족과의 ‘삼분지계’ 구도였다.
12세기 칭기즈칸 선조 이전부터 칭기즈칸 시대 당시 상황은 외적으로는 북경 금나라의 궁정과 몽골족과 대대로 원수지간이었던 타타르족과 영토를 뺏고 빼앗기는 실랑이가 계속되고 있었다. 내부적으로는 몽골 유목민 부족(나이만, 케레이트, 타타르, 메르키트)들 사이에는 항시 충돌과 정복으로 얼룩진 그야말로 ‘정글의 법칙’만이 존재하는 세상이었다. 12세기 몽골 초원의 생활은 그야말로 ‘약육강식’의 전성시대였다.
부족의 규모가 커서 힘이 세거나 무기와 장비(특히 말)가 많고 좋아야만 살아남을 수 있으며, 남을 정복하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다른 부족과 연대하여 다른 큰 부족들의 도전에 대응하는 이른바 합종연횡의 형국이었다. 평시에도 항시 위협에 대비하면서 살아남기 위한 준비의 연속이다. 그러다 보니 부근 부족들의 동향에 대해서도 주의를 게을리 하지 않고 새로 나타난 유목민의 도전에 대하여는 경계심과 경각심을 갖게 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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