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 칼럼> 앤트그룹 규제는 과연 중국 ‘관치(官治)의 민낯’을 드러낸 ‘차이나 리스크’일까?

by 중국망 posted Nov 1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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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윈 알리바바그룹 창업자겸 전 회장의 도발적인 작심발언으로 결국 그가 이루려던 금융제국 건설에 차질이 생겼다.

 

혁신의 아이콘으로 불리는 마윈 전 회장이 지난달 24일 상하이에서 거행된 금융포럼 연설에서 기차역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공항을 관리할 수 없듯이과거와 같은 방식으로 미래를 관리할 순 없다 현재 중국 금융시스템은 건전성의 문제가 아니라금융기관들이 제 역할을 하지 않는 기능의 부재가 문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즉 중국 금융당국의 후진적인 규제로 관련 금융 산업의 발전을 가로막는다는 내용이 주 골자였다.

 

이러한 도발적인 작심발언은 결국 중국 금융당국의 역린(逆鱗)’을 건드렸다는 분석이 나왔다알리페이로 중국인의 결제방식에 혁신을 가져왔고카드· 소액대출 등 사업영역의 공격적인 확대는 중국 금융 당국으로 하여금 정부의 통제권을 벗어날까봐 우려의 대상이 되어왔다.

 

중국 금융당국은 결국 지난 3일 세계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주목을 받았던 알리바바그룹 계열 핀테크(금융 +기술전문 회사 마이(螞蟻·Ant)그룹의 기업공개(IPO) 절차 전격 중단으로 중국 금융 시장 개방이라는 정책의 신뢰성에 커다란 흠집을 냈다이로 인해 중국 금융 산업의 관치(官治)의 민낯이 그대로 드러나면서 도 한번 차이나 리스크가 도마 위에 올랐다.

 



더 많은 내용을 보려면: http://www.cmnews.kr/webzineColumn/3744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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