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코로나 백신 인구 20% 수준 공급할 것
파라과이 보사부의 백신관리국 소라자 아라자 박사는 코로나19 백신이 일반사용 승인을 받게되면 나라마다 자국민의 20%에 준하는 수량의 백신을 공급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라자 박사는 8월부터 다시 코로나19 백신 개발 절차와 관련된 주요기구들과 회동을 갖게될 것이라고 예고하고 목표는 다음 겨울이 오기전 각국별로 코로나19 백신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전했다.
파라과이 보사부는 미주보건기구측과 회의를 가진 바 있으며, 당시 미주보건기구측은 코로나 19 백신 공급 방식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주보건기구에 의하면 현재 세계에서 개발중인 코로나 19 백신은 160여개가 있는데 이 가운데 23개 백신이 임상개발단계에 있고 5개 백신은 3단계 진행중이며 이들 중 1개 백신은 사용승인을 받을 정도로 가장 앞서 있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백신이 사용승인을 받게되면 최소 2조개의 백신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백신을 희망하는 모든 나라에 공급하기 위해서 모든 신청국가들의 인구대비 20%씩 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우선 목표는 사망위험이 가장 높은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노약자, 기저질환이 있는 노인연령 및 의료부문 종사자들에게 우선 접종하는 것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일부 백신은 2차 접종까지 마쳐야 하는 종류도 있고 1차 접종으로 끝나는 경우도 있다. 아라자 박사는 임상실험 3단게는 안정성, 효과, 접종 필요 횟수와 접종 간격에 대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8월 중 재소집되는 회의를 통해 아직 논의되지 않은 백신 가격도 결정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나 8월 중 2차 회의는 백신 개발과 관련한 정보 제공 회의의 성격으로 백신 예약 및 백신 획득 기준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이라고 봤다.
코로나19 백신 최종 승인은 오는 10월이나 11월경이면 나올 것으로 예측하고 제조 공정에만 6개월 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고용철/korocamia@hotmail.com)